한 커뮤니티에 '남편이 저 몰래 친자검사를 했어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내용은 선원인 남편과 현재 진행 중인 일에 대해서 올라온 글이다. 글쓴이의 남편은 선원이다. 한번 배를 타면 2달을 배에서 보내고 들어온다. 작년 3~4월 심해진 코로나 탓에 선박이 돌아오는 시기가 늦어졌는데, 문제는 이때 발생했다. 원래 남편이 돌아오기로 했던 날보다 2주가량 시기가 늦어진 것이다. 이때 글쓴이는 야속하기도 하고 외로운 마음에 6촌 동생이 근처에 집을 알아보러 왔을 때 집에서 한잔을 하게 된 것이다. 물론 6촌 동생에게 감정이 없었지만, 술이 들어가면서 자제력을 일고 그만 함께 잠을 자게 된 것이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 남편이 오게 됐다. 남편이 오자마자 반갑기도 하고 심적으로 불안함도 있었던 글쓴이는 남편과 ..